어니스트팀

저는 앞으로도 계속해서 이불킥을 하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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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번 영화 <인턴>이 떠오르는 어니스트펀드 AI Lab의 인턴 주성님의 이야기를 소개해드렸어요. 많은 분들께서 읽어주셨고, 누군가는 용기를 얻었다는 말씀을 전해주시기도 했습니다. 


주성님과 또 다르게, 이번에는 무려 대학교 1학년을 마치자마자 바로 어니스트펀드에 기획개발본부 인턴으로 입사한 아탈리 유지현님의 이야기를 들려드릴게요.

제가 선택한 스타트업 분야는 제일 꼴찌였어요. 
많아야 15명 정도 밖에 없었거든요.
그런데저는 그때 저의 선택을 너무 감사하게 생각해요.
그 강연에서 어니스트펀드 PM님을 뵙고 무조건 여기에서 일해야겠다고 마음 먹었거든요.


안녕하세요. 간단하게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지금 기획개발본부에서 PM(Project Manager) 인턴을 하고 있는 아탈리 유지현입니다. 서울대학교 1학년을 마치고 바로 어니스트펀드에 인턴으로 지원했어요. 처음엔 겨울방학 2개월 계약으로 입사했는데, 감사하게도 지금은 휴학하고 벌써 5개월 째 일하고 있어요.



대학교 1학년 후에 바로 휴학을 결정하는 게 쉽지 않다고 하던데, 큰 결정 내리셨네요!


네 맞아요. 저도 처음부터 다음 학기 휴학하고 더 일해야지! 이런 확신을 갖고 있었던 건 아니었어요. 그런데 일을 하다 보니까 재미도 있고, 학교에서 배우는 것보다 더 가까이에서 업무를 배우면서 성장하고 싶다는 욕심이 점점 커졌던 것 같아요. 무엇보다 같이 일하는 팀원들에게 배울 점이 너무 많아서 휴학을 해야겠다 결심이 섰던 것 같아요.



어떻게 어니스트펀드에 오게 되셨는지 궁금해요.


제가 경영학과인데, 경영학과에서는 진로가 엄청 다양하잖아요. 그래서 1학년 2학기 중반쯤 각 분야 별로 선배님들이 오셔서 진로 강연을 해주는 시간이 있었어요. 그때 약 10개 정도의 분야로 나뉘어 있었는데 그중 '스타트업' 분야에서 지금 저의 팀리더이신 어니스트펀드 PM님을 처음 뵀어요. 그 순간이 바로 저를 어니스트펀드로 이끌게 한 최고의 순간이었습니다. (웃음)


저는 스타트업도 당연히 인기가 많을 거라고 생각했어요. 음.. 그런데 제일 꼴찌더라고요. 다른 CPA나 공기업 분야 강연에는 50명이 넘게 붐비길래 스타트업 분야도 그 정도를 예상했는데, 15명 정도밖에 안 왔더라고요. 처음엔 조금 놀랐죠. 생각보다 다들 아직 스타트업에 위험 부담을 느끼는구나 생각해서요. 


그런데 그 몇 안 되는 후배들을 위해서 정말 그 누구보다 열정적으로 설명을 해주시는 거예요. 크게는 스타트업 업계에서 이루고 싶은 것들부터, 어니스트펀드에서 만들어가는 것들 등등 이야기를 해주시는데 그 시간 동안 저는 PM님 눈에서 엄청난 열정과 진심을 느꼈어요. 그리고 그 열정이 너무 부러워지더라고요. 


저는 성인이 되기만을 기다렸고, 대학교에서 이것도 해보고 싶고, 저것도 해보고 싶은 열정이 진짜 넘쳤거든요. 그렇게 기다리던 대학교에 흔히 말하는 코로나학번으로 입학해서인지, 할 수 있는 게 많이 없었고 기대했던 만큼 아쉬움이 컸어요. 그런데 PM님께서 해주시는 말씀이 제가 펼치고 싶었던 열정과 딱 맞더라고요. 그래서 너무 같이 일해보고 싶다는 마음이 들었고, 바로 어니스트펀드 인턴을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와, 어떤 말씀을 나눠주셨는지 저도 궁금해지는데요.

혹시 그 날 가장 기억에 남는 PM님의 말이 있다면 알려주세요.


내가 성장을 했는지 안했는지 판별하는 기준이 있다고 하셨어요. 잠을 자려고 누워있다가 옛날에 내가 잘하지 못했던 기억이 떠올라서 이불킥을 하게되면, 그게 바로 성장했다는 증거라고요. 이불킥을 했다는 건 내가 그때 잘못하고 있었다는 걸 이제 깨달은거고, 또 그 이불킥 안에는 ‘아, 이렇게 하면 더 잘할 수 있었을텐데’ 하는 마음이 담겨있기 때문이라고 하셨어요. 여러 경험을 통해 그 답을 찾아낸거니 성장했다는 의미로 볼 수 있다고 하셨는데, 그 말이 기억에 남아요.



그럼 혹시 어니스트펀드 인턴을 하면서 ‘이불킥’의 순간이 있었나요?


네! 완전히요. 그래서 더 그 말이 기억에 남아요 (웃음)


물론 지금도 배우는 중이지만 처음에 제가 능숙하지 못한 부분이 많았거든요. 이게 한 달 한 달 지날 때마다 문득 ‘아! 내가 그 때 왜 그랬을까!’ 하면서 실제로 이불킥을 했거든요. 그 순간  ‘아, PM님이 그날 말씀하셨던 게 이거구나..!’ 하고 알게 됐어요. 





지난 5개월 동안 어니스트펀드에서 겪어본 인턴 생활이 어땠는지 궁금해요.


저희 팀 리더 PM님은 역량이 되는 만큼 최대한 실무에 참여하게 해주세요. 인턴인지 대학생인지 그런 거 전부 상관없이 진짜 본인이 마음 먹기에 따라서 어떤 일이든 해낼 수 있는 곳이라는 것을 느꼈어요. 저도 열정만 앞서는 게 아니라, 해보고 싶은 업무를 해보고 싶다고 책임감 있게 말할 수 있도록 노력을 더 하게 되고요. 



특히 PM은 요즘 많은 분들께서 꿈꾸는 직무이기도 한데, PM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세요?



P가 나는 노력이 필요하구나.. (웃음) 업권에 대해 공부해야 하는 것은 당연히 필수적이고, 저는 개발적인 지식도 필요하다고 느꼈어요. 직접 개발을 할 줄 알아야 한다는 게 아니라 개발자분들의 업무를 이해하기 위한 지식이요. PM은 개발자분들 스케줄링도 도와야 하는데 만약 이게 얼마나 시간이 걸리고 얼마나 복잡한 작업인지에 대한 감이 없으면 제대로 된 스케줄링을 할 수 없다는 걸 깨달았어요.


또 무엇보다 사람을 끌어들이는 능력이 중요한 것 같아요. PM은 사실 한 프로젝트를 이끄는 미니 CEO잖아요. 나중에 정말 PM이 된다면, 같이 일하는 팀원분들이 나를 믿고 잘 따라오게 만들어야 한다는 것을 느꼈어요. 지식은 사실 언제든지 익히기만 하면 쌓을 수 있는데, 사람을 끌어들이는 능력은 단순히 앉아서 책을 읽고 계속 공부한다고 해서 생기는 능력은 아닌 것 같아요. 많이 경험 해보고, 부딪혀보면서 생기는 능력인 것 같아요. 그래서 무엇보다 그런 리더님을 보고 몸으로 배울 수 있는 지금에 너무 감사하고요.



어니스트펀드에서 가장 나이가 적은 Z세대로서 체감했던 회사의 문화는 어땠어요?


이건 왠지 다른 분들도 공감하실 것 같긴 한데, 아무리 스타트업이 자유로운 분위기라는 말을 듣긴 했어도 직접 경험해 본 적이 없으니까 대충 상상만 할 수 있었거든요. 처음에 회사에 오기 전에 옷을 어떻게 입어야 할지가 엄청 고민이었어요. 회사라는 곳도 처음이니까, 그래서 제일 정장에 가까운 옷들을 골라서 입고 출근했거든요. 그런데 웬걸, 회사에 나와보니까 진짜 상관없더라고요. 그냥 운동복 같은 옷도, 슬리퍼도 모두 상관 없는 걸 보고 살짝 놀랐어요. '아, 자유롭게 입으라는 건 정말 말 그대로 자유롭게 입으라는 거구나!'를 깨달았죠. 지금은 저도 많이 편해졌어요. (웃음)


그 자유로움이 한 사람, 한 사람을 위계질서로 가두지 않는 문화와도 연결되는 것 같아요. 사실 제가 엄청나게 'MZ세대'스러운 성격은 아니지만, 전반적으로 형식적이고 권위적인 것에 대해 반감을 갖고 있는 세대라고 생각해요. 그런데 어니스트펀드에서는 누군가를 나이나 직위로 대하지 않죠. 연차도 쿨하게 쓰고, 해야할 일을 다 했다면 칼퇴도 눈치볼 일이 없죠. 인턴이든 팀장님이든 모두의 의견을 잘 들어주고 존중해주고요. 


대신, 저는 아우라가 느껴졌어요. 자발적으로 그 누구보다 열심히 일하고 앞장서는 그 사람의 행동과 말에서 그 팀원이 회사에서 얼마큼의 책임감이 있는 팀원인지가 아우라로 느껴지더라고요. 그게 전 정말 멋지다고 생각했어요. 직위나 규칙에서 나오는 권위가 아니라 그 사람의 행동에서 나오는. 그래서 절로 같이 좋은 방향으로 따르게 되는 그런 거요. 그게 진짜 권위 아닐까요?






인턴이 끝나면 다시 학교로 돌아가시게 될 텐데요.

어니스트펀드에서 일하기 전과 후 달라진 점이 있을까요?


이제는 다시 학교로 돌아가는 게 기대가 돼요. 그 전에 1학년 동안 그냥 들어야 하는 강의들을 주입식으로 듣기만 했어요. 내가 성장하기 위해 어떤 수업을 선택해야 하는지, 뭘 위주로 앞으로 공부하고 인생을 그려가야 할지 아무도 알려주는 사람도 또 경험도 없으니 그냥 들으라는 수업만 들었던 것 같아요. 


그런데 이제는 어니스트펀드에서 직접 부딪히면서 배웠어요. 제가 앞으로 대학 생활 동안 어떤 걸 공부해서 강점을 쌓아야하는지 확신이 생겼어요. 어니스트펀드에서 인턴으로 일하기 전에는 단순히 고등학생 때처럼 짜여진 커리큘럼을 따라다녔다면, 이제는 진짜 나를 채워줄 수 있는 것들을 선택할 수 있는 눈이 트인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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